센스라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크다는 생각하는데, 대화에도 센스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책입니다. 과연 센스를 키울 수 있을까요?

     

    베스트셀러 순위 - 2019년 4월 넷째 주

      종합 순위 자기계발 순위
    YES24 9 2
    교보문고 13 2
    반디앤루니스 4 2

    처음엔 말센스라는 여성에 대한 소설책인줄.. 원제는 We need to talk

    말센스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리드하는) 
    셀레스트 헤들리 저 | 김성환 역 | 스몰빅라이프 | 2019.02.25

     

    1.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2.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3.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 
    4.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하지 않는다 

    제일 말하기 어려운 세 단어는 I love you가 아닌, I don't know라고 합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모름을 인정해야 비로소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크게 와 닿았던 것 같네요.

    5.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6.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안테나를 세운다 
    7. 잡초 밭에 들어가 배회하지 않는다 
    8. 머릿속의 생각은 그대로 흘려보낸다 

    '말을 할 때에는 그것이 침묵보다 낫다고 판단이 되어야 말을 한다.'

    저도 최근에 '말은 아끼는 것이 최고야'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더욱 공감이 갔었던 부분입니다.

    가끔은 명상을 하면서 머릿속의 생각을 보내는 작업을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9. 좋은 말도 되풀이하면 나쁜 말이 된다

    이 부분도 정말 공감이 갔는데, 한 번은 동생에게 동생을 위한 말이라고 세 번 이상을 반복해서 말했다가 잔소리를 한다고 직언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저 또한 동일한 상황이라면 그렇게 말했을  같고요.

    정말로 아끼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다면 한 번만 하는 것으로...

    10. 이 얘기에서 저 얘기로 건너뛰지 않는다 
    11. 고독의 시간이 공감력을 높여준다

    인간도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 있는 시간에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고 때로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은 필요하고 오히려 다음에 있을 대화를 더 즐겁게 해 줄 수 있다고 하네요.

    12. 말은 문자보다 진정성이 강하다 
    13. 편리함을 위해 감정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14.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15.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한다 
    16. 바로잡지 못할 실수는 없다

    실수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화라고 합니다. 그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겠지요.

    왜 잘 팔리고 있을까?

     

    대화에는 확실히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최근 현대에서는 SNS 등의 발달 등으로 인해 집중하기가 어려워졌고, 성인 주의력결핍증 (ADHD) 증상도 보고되고 있죠.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모든 대화의 부재의 원인을 SNS로 돌리고 싶진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요.

    이 책이 잘 팔리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은 대화를 하고 싶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좋은 대화라는 것은 결국 '배려'가 있는 대화인 것 같고요. 제가 배려받고 싶은 만큼 상대방을 먼저 배려해야겠죠. 확실히 대화는 모든 갈등이 시작되는 부분임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네요.

    작고 얇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가볍게 나의 대화 습관을 되돌아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머릿속에 남은 것

     

    저는 스스로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기보다는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하루 종일 라디오를 듣는 걸 즐기고 있고요. 하지만 저자가 말하길, 조사 결과 놀랍게도 본인의 듣기 실력에 의문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습관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튀어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스스로의 대화 중 습관을 되돌아보고, hearing이 아닌, 제대로 된 listening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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