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 개미] 미국 주식 사는법 - 증권사 수수료 비교 (키움/삼성/NH투자증권)

조던 김장섭 님의 '내일의 북'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6월 1일 처음으로 달러로 환전을 하고 미국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재테크라고는 예적금밖에 모르던 제가 미국 주식을 보유한 지 어느덧 3개월 하고도 보름이 넘었고, 이제 갓 서학개미의 주린이가 되었다고 말할만하네요.

주린이란? 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말로 주식투자 초보를 뜻하는 말입니다.

서학개미 뜻은 무엇일까요? 동학개미에 대비해 해외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이른바 원정개미라고도 하는데요, 그만큼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도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유래 없는 전 세계적인 pandemic 상황 속에서 그동안 주식 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급변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심리 변화를 지켜보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마음이 어지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사실 최근도 그렇고요...

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는 단기적인 매매를 위한 기법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본업이 있고 마음 편한 투자를 위해서는 buy&sell 전략보다는 buy&hold 전략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본인의 성향에도 잘 맞는다고 판단하고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전 세계적인 경제의 동향과 변화라는 흐름을 따라잡으려 노력하는 있는 중입니다.

이를 위해 매일 틈나는 대로 유튜브, 팟캐스트를 들으며 투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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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주식에 처음 입문하고자 하시는 주린이들을 위한 미국 주식 사는 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증권사 선택이 필요합니다.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증권사에서는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여러 이벤트들을 항상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의 경우 환율, 거래수수료, 실시간 시세 여부 등 투자에 있어 고려할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을 거래하고자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내가 보고 있는 화면이 실시간 시세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15분 지연된 시세를 보여주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시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런저런 혜택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0년 9월 기준으로 많이 언급되는 증권사들의 혜택을 비교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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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움증권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서 PC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HTS (home trading system)라고 하고, 스마트폰의 어플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MTS (Mobile Trading System)이라고 합니다.

키움증권 해외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HTS로는 영운문 글로벌, MTS로는 영운문S글로벌을 사용하면 됩니다.

 

키움증권은 대한민국 주식시장 점유율 15년 연속 1위라고 하는데요, 개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라고 합니다.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의 경우 거래수수료 0.1 %, 환율우대 95 %를 적용해주고 있네요.

또한 원화주문도 제공하고 있는데, 원화로 주문할 경우 환율우대 100%를 적용해줍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자동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를 꼭 신청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벤트 신청일로부터 1년간 혜택이 적용되고, 1번이라도 거래가 발생하면 다음년도 1년 혜택 추가 연장해서 총 2년간 혜택이 제공되네요.

 

실시간 시세의 경우 최초 계좌 개설 60일 내 신청 시 말일까지 실시간 시세가 무료이며, 무료 전월 체결일 기준으로 체결된 매매가 1건 이상 있는 경우 또 1달간 실시간 시세가 무료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 또한 실시간 시세 이벤트 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1달에 8달러를 지급해야 실시간 시세를 이용 가능하니,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월 미국 주식 거래를 해야겠네요.

 

이 외에도 미국 주식을 처음 사고자 하는 비대면 첫 거래인 분들은 4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함께 신청해서 혜택을 챙기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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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H투자증권

해외주식거래 어플로 나무를 소개받았을 때 처음에는 '나무가 뭐지? 새로 생긴 증권사'인가 했습니다.

알고 보니 NH투자증권은 모바일 증권으로 나무(NAMUH)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무 어플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의 경우 21년 3월까지 거래수수료 0.09 %, 환율우대 100 %를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의 경우 최초 계좌 개설 후 신청 시 말일까지 실시간 시세가 무료이며, 역시 매월 미국 주식 거래가 발생 시 한 달씩 혜택이 연장됩니다.

 

이 외에도 비대면 첫 거래인 분들은 선착순 5만 명을 대상으로 2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함께 신청해서 혜택을 챙기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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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증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기 위한 삼성증권 어플로는 mPOP를 MTS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에 외환계좌가 있는 경우 연계해서 삼성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의 경우 1년간 거래수수료 0.09 %, 환율우대 95 %를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의 경우 최초 계좌 개설 후 신청 시 말일까지 실시간 시세가 무료이며, 역시 매월 미국 주식 거래가 발생 시 한 달씩 혜택이 연장됩니다.

이 외에도 미국 주식을 처음 사고자 하는 비대면 첫 거래인 분들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시즌 1은 조기종료가 되었네요.

다음 시즌에서 선착순을 대상으로 3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니 함께 신청해서 혜택을 챙기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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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미국 주식거래를 위한 증권사의 MTS로는

2년 연속 해외주식 등 외화증권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는 미래에셋대우의 'm,Global',

거래수수료가 낮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KB증권의 'M-able',

해외주식의 소수점 거래, 분할매매가 가능한 한국투자증권의 '미니스탁'과 신한금융투자의 '알파' 등이 있습니다.

 

오늘 알아본 미국 주식 사는 법의 첫 번째인 증권사를 선택하기 위한 혜택 비교를 다음의 표로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거래수수료	환율우대	첫거래 이벤트	실시간 시세	이벤트 기간
키움증권	0.1 %	95 % (원화주문시 100 %)	$40	매월 미국주식거래 발생시 한달씩 혜택 연장	~20년 12월 이벤트 신청일~1년, 거래 발생 시 2년
NH투자증권	0.09 %	100 %	$20 (선착순)	매월 미국주식거래 발생시 한달씩 혜택 연장	~21년 3월
삼성증권	0.09 %	95 %	$30 (선착순)	매월 미국주식거래 발생시 한달씩 혜택 연장	~20년 12월 이벤트 신청일~1년
KB증권	0.07 %	90 % (원화주문시 100 %)	해외주식 1주 랜덤증정		~20년 11월 이벤트 신청일~3개월
미래에셋대우	0.3 %	개인별 상이		이용료 면제 (~20년 12월)

자동적으로 혜택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 신청을 해야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꼭 신청하셔서 첫 거래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저의 경우는 키움증권으로 미국 주식 거래를 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증권사의 혜택이 좋아서 실제로 앱을 다운로드하여 인터페이스가 편리한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이렇게 증권사를 선택하고 난 뒤 미국 주식을 사는 방법에 대한 유익한 자료로 찾아뵙겠습니다.

 

저를 미국 주식 투자 세계로 안내한 조던 김장섭의 '내일의 부' 책이 궁금하시다면?

[책] 내일의 부 - 조던 김장섭이 알려주는 미국주식 투자 매뉴얼북 by 나스닥 지표

[책] 내일의 부 - 조던 김장섭이 알려주는 미국주식 투자 매뉴얼북 by 나스닥 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