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와 먼 직장에 취업이나 이직을 했다면, 통근을 하는 것과 직장 근처의 집을 구하는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게 된다.

    통근을 하면 피곤해지는 것이 당연한데, 막상 집을 찾아보면 보증금과 매 달 내야 하는 월세가 만만치 않다.

    현실적으로 자취를 통해 독립을 하는 것이 타당할지 고민이 된다.

     

    처음 취업을 한 나도 그랬다. 특히 사회초년생인 청년층은 대출받는 것이 처음일 경우 막막할 수 있다.

    그런데 주거 복지 정책의 일환인 청년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을 통해 좋은 집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할 수 있었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을 다른 기존의 청년 전용 주요 전세상품과 비교해보고 대출조건과 준비 서류, 방법을 알아보자.


    ○ 대출조건
      - 주택보유 : 무주택자
      - 연령 : 만 19 ~ 34세 (부부인 경우 1인만 34세 이하인 가구는 부부 중 34세 이하인 자가 대출을 신청해야 함)
      - 소득요건(부부합산) : 연 7천만 원 이하

    <연령>

    만 34세까지 상품을 이용하다가 34세를 초과한 경우에도, 1회에 한해 기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부부의 경우 1인만 34세 이하인 가구도 이용이 가능하며, 부부 중 34세 이하인 자가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주택>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의 경우 전월세 보증금이 3억 원 이하 (수도권은 5억 원)인 경우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월세 대출의 경우 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인 계약에 대해 지원 가능하다.

    전세금의 최대 90%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액의 최대 대출한도는 7천만 원 이내이다.

        
    ○ 청년대출의 특징
      -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로 소득상황에 따른 자유로운 상환 허용
      - 최대 8년의 장기 거치기간을 설정하여 청년의 소득흐름을 고려
      - 거치기간 종료 후에도 최장 5년간 분할 상환하도록 하여 원금 상환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배려


    ○ 지원내용
      - 전․월세 보증금 지원
       ① 만기 : 전세계약기간에 따라 2년 또는 3년
        ※ 34세 이전까지 2년‧3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고, 전세계약 중도 해지 등으로 중도상환 시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
       ② 평균금리 : 2.8% 내외
       ③ 공급여력 : 1조 원 한도, 최대 2.8만 명 지원


      - 월세자금 지원
       ① 만기 : 최대 8년 거치 후 3년 또는 5년 분할상환
        ※ 평균 사회진출기간(6년 내외) 및 군입대 기간(2년) 등을 고려하여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충분한 거치기간 부여
        ※ 상환기간 도래전 대출 일부를 갚더라도 중도상환 수수료를 미부과 하여 틈틈이 갚을 수 있도록 지원
       ② 평균금리 : 2.6% 내외
       ③ 공급여력 : 1천억원 한도, 최대 1.3만 명 지원
       ④ 半전세 지원 : 半전세가구에 보증금과 월세자금을 동시 지원


      - 기존 대출 대환 지원
       ① 대환대상 : 전세는 금융권의 임차보증금 용도의 대출(4~8%), 월세는 금융권 대출 중 월세로 사용된 금액(6~24%)
       ② 금리 : 전세자금 2.8%, 월세자금 2.6% 내외
       ③ 공급목표 : 전‧월세 보증금 지원한도 (연간 1조 원) 및 월세 지원 한도 (연간 1천억 원) 내에서 운용


    ○ 제출서류
      - 임대차 계약 여부 확인을 위한 확정일자부 임대차계약서,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 실명 및 주소, 배우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 (배우자가 없는 경우 가족관계 증명서)
      - 소득요건 충족 여부 확인을 위한 소득증빙 및 재직 증빙 서류

     

      - 무소득자도 이용이 가능하며, 소득을 증빙하기 위한 서류를 상황에 따라 택 1 하여 제출하면 된다.

     
    ○ 접수방법 : 국내 13개 은행 방문접수(19.5.27일부터 공급)
      - KB, 신한, 하나, 우리, NH, 기업, SH,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 카카오

      -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한 집을 먼저 알아보고 은행에 가서 상담 후 가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인 전세대출과 비교해보면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저렴한 금리가 특징이다.

    금리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은 저금리 시대라 더 낮은 금리에 대출받을 수 있다.

      일반전세대출 (주금공 기준) 청년맞춤형 전세 대출
    주택보유 무주택 또는 1주택자 무주택자
    연령기준 - 만 19 ~ 34세

    소득요건

    (부부합산)

    무주택 : 없음

    1 주택자 : 소득 1억 원 이하

    7천만 원 이하
    대상주택 전월세 보증금 3억 원 이하 (수도권 5억 원) 동일
    대출한도 보증금의 80% 이내 (최대 2억 원) 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7천만 원)
    대출금리 3.0 ~ 3.5% 2.8% 내외

    또한 다른 기존의 청년 전용 주요 전세상품과 비교해보아도 지원자의 연령, 소득, 전세금 규모에서 유리하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경우 금리가 유리하지만, 중소기업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해서 까다로운 편이다.

      청년전용 버팀목전세 (HUG) 중기청년 전세대출 (HUG) 청년 맞춤형 전세대출 (HUG)
    주요 이용군 저소득, 1인가구 청년 중기 취업 저소득 청년 저소득~중소득 청년 일반
    연령기준 19 ~ 25세 미만 34세 이하 19 ~ 34세 이하
    소득요건 (부부합산) 5천만 원 이하 5천만 원 이하 7천만 원 이하
    대상 전세금 요건 5천만 원 이하 2억 원 이하 3억 원 이하 (수도권 5억 원)
    최대 대출한도 3,500만 원 1억 원 7천만 원
    금리 2.3 ~ 2.7% (소득수준으로 차등) 1.2% 2.8% 내외 (은행별 차이)

    나의 경우 이 상품이 거의 출시되자마자 신청을 했다.

    2019년 8월 기준으로 전세금 6,500만 원 원룸의 90%인 5,850만 원 대출이 무소득자로 가능했다.

    당시 농협에서 2.28%의 대출 금리였으며, 매달 약 11만 원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납입했다.

    내 돈 650만원과 관리비를 제외하고 월세 약 11만 원으로 집 문제를 해결했기에 확실히 청년층에 대한 복지라고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의 조건을 잘 살펴보고 여건에 부합하면 무조건 신청하도록 하자.

    또한 중간에 상환할 경우에 대한 수수료도 없다.

    따라서 만약 여유 자금이 있어 이렇게 대출 받은 주택 전세대출자금을 상환할 경우 연말정산에 매우 유리해진다.

    어떻게 연말정산에서 내가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다음의 포스팅을 통해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공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연말정산] 주택청약저축과 전세자금대출상환으로 소득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한 조건은?

     

    [연말정산] 주택청약저축과 전세자금대출상환으로 소득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한 조건은?

    지난 포스팅에서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인적 공제와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주택 관련 소득공제에 대해 알아보자. 이 항목에는 조건이 있다. 연봉 7천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여야..

    sallybb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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